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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방 - 일본 추리소설 단편집 2

일본 근대 추리 단편의 걸작을 모은 시리즈 2탄! 『그림자 없는 범인』에 이은 두 번째 일본 근대 추리소설 단편집을 페가나 북스 독자적인 선정과 편집으로 선보인다. 당대의 인기 작가, 대표 작가 위주로 선보였던 전작에 비해 이번에는 작가의 명성보다 추리소설의 형식과 완성도에 기준을 두고 작품을 골랐다. 1920년대에서 30년대 사이에 창작된 작품이라 현대 독자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젊은 번역’이 되도록 주의를 기울였다. ◇ 감방 - 하시 몬도 감옥에 비유될 정도로 인권이 유린되는 혹독한 공사현장. 마침내 정부의 높은 관리가 순찰을 온다는 소식에 인부들은 기대와 희망을 품는다. 그들은 과연 ‘감방’의 비참한 현실을 폭로하고 무사히 ‘탈옥’할 수 있을까? ◇ 덤불 속 - 아쿠타가와 류노스..
일본 근대 추리 단편의 걸작을 모은 시리즈 2탄!

『그림자 없는 범인』에 이은 두 번째 일본 근대 추리소설 단편집을 페가나 북스 독자적인 선정과 편집으로 선보인다.
당대의 인기 작가, 대표 작가 위주로 선보였던 전작에 비해 이번에는 작가의 명성보다 추리소설의 형식과 완성도에 기준을 두고 작품을 골랐다. 1920년대에서 30년대 사이에 창작된 작품이라 현대 독자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젊은 번역’이 되도록 주의를 기울였다.

◇ 감방 - 하시 몬도
감옥에 비유될 정도로 인권이 유린되는 혹독한 공사현장. 마침내 정부의 높은 관리가 순찰을 온다는 소식에 인부들은 기대와 희망을 품는다. 그들은 과연 ‘감방’의 비참한 현실을 폭로하고 무사히 ‘탈옥’할 수 있을까?

◇ 덤불 속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영화로도 만들어진 일본 문학의 고전이며 추리소설의 영원한 테마인 목격자와 증언을 깊이 있게 다룬 문제작. 목격자의 수만큼, 증언의 수만큼이나 존재하는 진실. 여기에 해답은 주어지지 않는다.

◇ 세 광인 - 오오사카 케이키치
한적한 교외에 있는 정신병원에서 일어난 참혹한 사건. 원장은 머리가 깨진 채로 발견되고 정신병자 세 사람은 도망쳐 사라졌다. 이 사건은 원장의 ‘뇌수’를 훔쳐간 광인의 짓인가? 정신과 의사가 탐정으로 등장하는 이색적인 단편.

◇ 진동마(振動魔) - 운노 쥬자
불륜으로 생겨난 원치 않은 아이. 절대로 지우지 않겠다며 버티는 여성을 강제로 낙태시키기 위해 그 남자가 생각해낸 기발하고도 잔인한 방법은? SF의 거장이 선보이는 이중 트릭물.

◇ 그는 누구를 죽였는가 - 하마오 시로
자동차의 보급이 더딘 1930년을 무대로 당시 법률상의 허점을 이용하는 등 변호사 출신인 작가의 장기를 잘 살린 작품. 아울러 인간과 죄의식, 범죄에 대한 고민까지 담아낸 역작.
하시 몬도 羽志主水, 1884~1957
의사로 일하면서 추리소설을 쓴 의사 겸 소설가. 라쿠고(落語)에 조예가 깊기도 했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芥川竜之介, 1892~1927
일본의 대표적 소설가 중 한 사람. 문예지 『신사조』를 창간하고 다수의 단편을 발표했다.

오오사카 케이키치 大阪圭吉, 1912~1945
추리소설가. 코가 사브로의 추천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차대전에 징집되었다가 필리핀에서 병사했다. 단편만 남겼는데 고풍스러운 추리소설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운노 쥬자 海野十三, 1897~1949
추리 및 과학 소설을 다수 발표, 일본 SF의 시조로 불린다. 단편을 중심으로 많은 SF와 추리 소설을 썼고 유머SF인 킨 박사 시리즈, 『화성병단』 등의 아동용 SF, 전기공학 관련 해설서도 썼다.

하마오 시로 浜尾四郎, 1896~1935
변호사로 일하면서 다수의 추리소설을 남겼다. 법률지식을 활용한 본격추리물을 다수 발표하여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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