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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의 고백

야마모토 슈고로 외 | 페가나 | 3,000원 구매
0 0 77 11 0 17 2024-04-25
“마지막으로 진실을 말하고 죽어줘!” 일본 근대 추리소설 단편 모음집 10탄 페가나가 선보이는 일본 근대 추리소설 단편집이 마침내 10권에 이르렀다. 이름을 딴 문학상이 있을 정도로 저명하지만 우리나라에는 많이 소개되지 않은 야마모토 슈고로의 작품을 시리즈 처음으로 수록했다. 이번 단편집은 작품의 배경 시대 순서로 배치했다. 물론 작중에 명확하게 연도 표기가 없어서 SF 색채가 담긴 단편을 마지막에 배치하는 등 편집자가 임의로 판단하여 결정했다. 지금까지 일본 추리소설 단편집 시리즈는 작가, 분량, 소재 등을 고려하며 수록 순서를 정했는데 이번에도 편집자의 의도를 생각하며 읽어보기를 권한다. ◇ 저녁 안개 속 - 야마모토 슈고로 정체불명의 상대에게 쫓기던 남자..

욕조

오오츠보 스나오 외 | 페가나 | 3,000원 구매
0 0 210 11 0 57 2023-11-22
“모든 걸 합리적으로 해석하는 편이 간단하지 않나요?” 일본 근대 추리소설 단편 모음집 9탄 ◇ 욕조 - 오오츠보 스나오 눈 쌓인 겨울, 문이 잠긴 여관 목욕탕 욕조 안에서 발견된 시체. 그저 추운 날씨에 갑자기 뜨거운 물에 뛰어들어서 생긴 사고사로 넘기려 했지만, 이야기를 듣던 추리소설 작가가 미심쩍은 부분을 지적한다. ◇ 인기 작가의 죽음 - 노무라 코도 갑자기 신문사에 걸려 온 제보전화로 알게 된 인기 작가의 사망 소식. 잠긴 방 안에서 청산가리를 삼키고 죽은 모습은 얼핏 자살 같아 보이지만, 여자가 아이에게 시켜서 걸게 한 전화가 수상하다. 별거중인 작가의 부인과 친하게 지내던 여성 작가 중 범인은 누구? ◇ 선박 노동자 살인사건 - 오오사카 ..

잿빛 묘비, 핏빛 달

오카모토 키도, 로드 던세이니, 사키 | 페가나 | 8,000원 구매
0 0 187 9 0 21 2023-07-10
페가나 앤솔로지 2탄의 테마는 호러. 정체 모를 인물이 찾아온 산속 오두막, 괴물이 도사리는 탑, 시체를 먹는 신을 모신 신전 등 낯설고 무시무시한 장소로 독자를 초대한다. ◇ 키소에서 온 나그네 - 오카모토 키도 키소(木曾) 지방에서 온 나무꾼이 들려준 이야기. 깊은 산속에서 어린 아들과 둘이서 살고 있던 그의 오두막에 돌연 한 남자가 길을 잃고 찾아온다. 밝고 활달하던 아들은 그를 보더니 돌연 겁에 질려 떨기 시작하는데……. ◇ 스핑크스의 집 - 로드 던세이니 숲속 외딴집에서 스핑크스는 자신에게 닥칠 최후의 운명을 기다리고 있었다. 실체를 알 수 없이 다가오는 공포는 러브크래프티안 호러를 방불케 하지만 창작 시대를 감안하면 이 작품이 H.P. 러브크래프..

은색 칼날, 금색 마법

로드 던세이니, 클라크 애슈턴 스미스 | 페가나 | 10,000원 구매
0 0 135 9 0 13 2023-03-27
새로 선보이는 테마별 단편 선집 페가나 앤솔로지 1탄. 〈검과 마법〉을 테마로 검을 든 주인공들이 마법의 세상에서 펼치는 모험을 그린 판타지 단편을 모았다. 판타지 장르의 시조라 불리는 로드 던세이니, 영웅 판타지의 대표작 야만인 코난 시리즈의 로버트 E. 하워드, 〈위어드 테일즈〉 대표 작가 클라크 애슈턴 스미스, 고전 환상소설풍으로 쓴 현대 작가 엄정진의 작품을 수록했다. ◇ 웰러란의 검 - 로드 던세이니 아름다운 도시 메림나에 파멸의 위기가 다가온다. 침략자들에게서 도시를 지키기 위해 죽은 옛 영웅들이 천국에서 내려오지만, 그들에겐 검을 쥘 손도 사람들에게 외칠 목소리도 없었다. 영웅들이 취한 방법은? ◇ 지하묘지의 방직공 - 클라크 애슈턴 스미스 세..

사키 단편선

사키 | 페가나 | 12,000원 구매
0 0 185 33 0 10 2022-10-03
강렬한 반전과 블랙 유머가 돋보이는 단편을 다수 발표한 사키의 단편 걸작선. 고등학교 영어 교과서에도 수록된 「열린 격자문」을 비롯, 총 28편을 실었다. 핍박받는 아이와 못된 어른의 대립, 동물에 대한 애정, 어리석은 인간에 대한 풍자 등을 주로 다룬 그의 단편은 씁쓸한 뒷맛을 남기는 유머, 보수적인 시선의 사회 풍자, 길고 음산한 여운을 남기는 오싹함을 담고 있다. 유명한 몇 작품이 호러 앤솔로지에 자주 수록되었기에 공포소설 작가로 인식되는 경우도 많은데, 호러는 그의 전체 작품 중 극히 일부에만 드러나는 요소일 뿐이다. 대표작을 망라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본 단편집을 통해 사키의 다양한 작품세계를 만끽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 페가나 http://..

대실 해밋 단편선

대실 해밋 | 페가나 | 12,000원 구매
0 0 182 23 0 33 2022-09-26
긴 설명이 필요 없는 작가 대실 해밋의 단편집을 선보인다. 미스터리 장르의 재미에 충실한 작품을 기준으로 골라 모은 페가나의 독자 선집이다. 장편 『붉은 수확』, 『데인 가의 저주』의 주인공이기도 한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콘티넨털 탐정(Continental Op)이 주인공인 단편 12편, 『몰타의 매』의 주인공이며 추리소설 역사상 가장 유명한 탐정 중 하나인 샘 스페이드(Sam Spade)가 주인공인 단편 3편, 그리고 시리즈에 속하지 않는 개별 단편 2편까지 총 17편을 실었다. 1920년대 미국의 풍경, 사실적인 탐정 활동, 범죄에 얽힌 인간군상의 추악한 모습, 추리소설다운 트릭과 반전까지 거장 대실 해밋의 진가를 고루 맛볼 수 있는 단편들이다. ..

달의 첫 방문자 (리커버)

허버트 조지 웰스 | 페가나 | 9,000원 구매
0 0 214 31 0 73 2022-06-01
〈영국 신사들의 좌충우돌 달나라 탐험기〉 때는 19세기 말. 사업에 실패하고 시골 마을 림프네로 이사를 온 베드포드는 우연히 괴짜 과학자 케이버와 만난다. 그들은 케이버가 만든 반중력 물질을 이용해 달을 향해 날아갈 계획을 세운다. 마침내 구체(球體) 우주선을 타고 지구를 떠나 달의 표면에 착륙하는데 성공하지만, 너무나 낯선 풍경과 이질적인 환경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점차 적응하며 신나게 모험을 펼치려나 싶었는데, 돌연 들리는 기계음과 짐승의 포효! 그들의 앞에 나타난 월인(月人)의 정체는……? ◈ 페가나 http://pegana.kr | https://pegana.postype.com

릴리스 (리커버)

조지 맥도널드 | 페가나 | 10,000원 구매
0 0 279 52 0 46 2022-06-01
〈꿈의 문학이라 불리는 거장 맥도널드의 대표작〉 옥스퍼드에서 유학을 마치고 돌아가신 부모의 영지를 물려받기 위해 고향집에 돌아온 베인. 어느 날 서재에서 유령과도 같은 인물의 모습을 발견하고 뒤쫓던 그는 처음 들어가 본 다락방에서 낡은 거울을 발견한다. 자신도 모르게 거울을 통해 낯선 세상으로 이동하게 된 베인의 앞에 나타난 것은 말을 하는 까마귀였다. 그가 바로 서재에 봤던 사서 레이븐 씨임을 알게 된 베인. 묘지기라고 자처하는 레이븐을 따라 찾아간 그의 집 안에는 수많은 시신들이 침대에 누워서 영원한 잠에 빠져 있었다. 여기 함께 누워야 한다는 말에 겁이 난 베인은 도망쳤고 들어왔을 때와 마찬가지로 저도 모르게 서재로 돌아와 있었다. 이후 레이븐과의 만남을 ..

실낙원 살인사건

오구리 무시타로 | 페가나 | 8,000원 구매
0 0 258 12 0 90 2021-12-01
『흑사관 살인사건』 작가의 기괴하고 현학적인 추리 단편집 일본 추리소설의 3대 기서라 불리는 『흑사관 살인사건』을 쓴 오구리 무시타로의 대표 단편 네 편을 모았다. 수사국장 출신 변호사인 탐정 노리미즈 린타로가 비현실적인 살인사건을 다양한 지식을 뽐내며 명쾌하게 해결한다. 합장한 채 머리에 구멍이 뚫린 승려, 칼에 찔려 성당 종루에 엎드린 노인, 피가 빨리고 목이 졸려 금가루에 덮인 비구니, 각자의 방에서 등을 찔린 의사와 독살당한 원장…… 신비롭고 기괴한 시체에 담긴 비밀과 살인자가 꾸민 교묘한 트릭에 노리미즈가 도전한다. ◈ 페가나 http://pegana.kr | https://pegana.postype.com

계단공포증

코사카이 후보쿠 외 | 페가나 | 3,000원 구매
0 0 311 12 0 106 2021-03-03
“가해자가 천국에 갔다면 피해자는 어디로 간 걸까요?” 일본 근대 추리소설 단편 모음집 8탄 페가나가 선보이는 여덟 번째 일본 근대 추리소설 단편집. 1920년대에서 30년대 일본 사회의 수준을 반영하는 단편들이 돋보인다. 시스템의 허점을 이용하여 자신도 모르게 사망신고가 처리된 이야기, 프랑스 파리의 사창가에서 누명을 쓴 작가의 모험담, 신앙을 얻어 행복하게 사형을 당한 가해자를 보며 분노한 피해자의 유족 등 흥미로운 과거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들이 남긴 메시지는 지금도 묵직하게 울려 퍼지고 있다. ◇ 계단공포증 - 코사카이 후보쿠 계단에 얽힌 짧지만 인상적인 이야기. 그 사람에게 계단공포증이 생긴 이유는 무엇일까? ◇ 방랑작가의 모험 - 니시오 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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