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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의 죽음

짧지만 기발하고 환상적이고 때론 긴 여운을 주는 엽편 26편을 수록. 던세이니의 단편집 4탄 // 원제는 『51개 이야기(Fifty-one Tales)』로 제목 그대로 총 51편의 짧은 이야기를 수록하고 있다. 거의 다 종이책으로 하면 한두 페이지를 넘기지 않을 분량의 엽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에서 영국을 배경으로 한 사실적인 작풍의 글은 제외했고 비교적 환상성이 강하고 재미있는 작품 26편을 골라 묶었다. // 내용은 다양하여 그리스 신화의 인물 오디세우스나 판을 등장시키기도 하고 이솝 우화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를 패러디한 글도 있다. 페가나를 연상시키는 던세이니 독자의 세계관이 느껴지는 작품은 말할 것도 없다. 전체적으로는 인간 문명을 풍자하고 비판하는 글이 주를 이루는데, 『몽상가의 이야..
짧지만 기발하고 환상적이고 때론 긴 여운을 주는
엽편 26편을 수록. 던세이니의 단편집 4탄 //

원제는 『51개 이야기(Fifty-one Tales)』로 제목 그대로 총 51편의 짧은 이야기를 수록하고 있다. 거의 다 종이책으로 하면 한두 페이지를 넘기지 않을 분량의 엽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에서 영국을 배경으로 한 사실적인 작풍의 글은 제외했고 비교적 환상성이 강하고 재미있는 작품 26편을 골라 묶었다. //
내용은 다양하여 그리스 신화의 인물 오디세우스나 판을 등장시키기도 하고 이솝 우화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를 패러디한 글도 있다. 페가나를 연상시키는 던세이니 독자의 세계관이 느껴지는 작품은 말할 것도 없다. 전체적으로는 인간 문명을 풍자하고 비판하는 글이 주를 이루는데, 『몽상가의 이야기』에서도 그랬듯 비인간적이고 속물적이며 환경을 파괴하는 현대 문명에 대한 환멸을 품은 던세이니 개인의 성향이 짙게 묻어나고 있다. //
「판의 죽음」, 「꽃의 기도」, 「판의 무덤」 세 편은 내용이 이어지는 연작에 가까우니 순서대로 읽는 게 좋겠지만 나머지 글은 아무 관련이 없다. 그러니 바쁜 생활 속에 틈틈이 한 편씩 무작위로 읽는 것도 좋다. 현기증이 나는 답답한 현실 속에서 던세이니가 풀어놓는 짧지만 강렬한 환상이 청량제 역할을 해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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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
로드 던세이니 Lord Dunsany, 1878~1957 //
영국의 소설가, 시인, 극작가. 본명은 에드워드 J.M.D. 플렁킷이지만 필명으로 쓴 작위명 로드 던세이니로 유명하다. 독창적인 상상력과 시적인 문체로 독자적인 신화와 환상 세계를 그려내어 후대의 장르 판타지에 심대한 영향을 끼쳤다. //

옮긴이 //
엄 진 //
『페가나의 신들』, 『시간과 신들』, 『웰러란의 검』, 『몽상가의 이야기』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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