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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반구 이야기

사막에 나타난 도시, 매년 오는 정체불명의 편지, 신들에게 빈 소원이 계속 이루어지는 사람, 낡은 코트에 담긴 비밀…… 감춰진 신비와 환상이 드러나는 던세이니 단편집 6탄 로드 던세이니의 아홉 번째 단편집(합본과 재편집판을 제외하고) 『Tales of Three Hemispheres』에서 여섯 편의 단편을 골라 수록한 이번 이야기들 속에서 던세이니는 지금껏 그랬듯 우화적인 작풍으로 문명과 자연, 현실과 환상, 인간과 신을 대비시킨다. 특히 이번 단편집에는 짧지만 강렬한 반전을 담은 호러에 가까운 단편이 많아 읽는 즐거움이 크다. 다만 단편집 제목에 나오는 세 개의 반구(Three Hemispheres)가 무슨 의미인지는 단편 전체를 살펴봐도 알 수 없고 이야기의 무대나 소재로 등장하지도 않는다. 지..
사막에 나타난 도시, 매년 오는 정체불명의 편지, 신들에게 빈 소원이 계속 이루어지는 사람, 낡은 코트에 담긴 비밀……
감춰진 신비와 환상이 드러나는 던세이니 단편집 6탄

로드 던세이니의 아홉 번째 단편집(합본과 재편집판을 제외하고) 『Tales of Three Hemispheres』에서 여섯 편의 단편을 골라 수록한 이번 이야기들 속에서 던세이니는 지금껏 그랬듯 우화적인 작풍으로 문명과 자연, 현실과 환상, 인간과 신을 대비시킨다. 특히 이번 단편집에는 짧지만 강렬한 반전을 담은 호러에 가까운 단편이 많아 읽는 즐거움이 크다.
다만 단편집 제목에 나오는 세 개의 반구(Three Hemispheres)가 무슨 의미인지는 단편 전체를 살펴봐도 알 수 없고 이야기의 무대나 소재로 등장하지도 않는다. 지금까지 보여준 로드 던세이니의 환상세계의 연장이라 생각하면 무방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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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로드 던세이니 Lord Dunsany, 1878~1957
영국의 소설가, 시인, 극작가. 본명은 에드워드 J.M.D. 플렁킷이지만 필명으로 쓴 작위명 로드 던세이니로 유명하다. 독창적인 상상력과 시적인 문체로 독자적인 신화와 환상 세계를 그려내어 후대의 판타지 장르에 심대한 영향을 끼쳤다.

옮긴이
엄 진
『페가나의 신들』, 『시간과 신들』, 『웰러란의 검』, 『경이의 서』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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