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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땅에서 온 이야기

로드 던세이니가 만든 가장 아름답고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이야기 〈꿈의 땅〉에서 펼쳐지는 세 가지 이야기를 담은 던세이니 단편집 7탄 이 단편집에 수록된 「얀 강에서 보낸 한가한 나날」은 원래 『몽상가의 이야기』에 수록된 단편이었다. 아마도 로드 던세이니의 소설 중에서는 가장 많이 사랑받았고 또한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일 것이다.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가 좋아하고 존경하는 작가의 작품을 직접 모은 총서 〈바벨의 도서관〉 중 로드 던세이니 편의 제목 역시 이 단편에서 따서 붙였다는 사실을 봐도 짐작이 가능하다. 이 단편은 그 외에도 여러 환상소설 앤솔로지에 수록되었다. 출간 당시부터 이 단편은 인기가 있었기에 미국의 출판사 John W. Luce & Company는 던세이니에게 속편을 써달라고 의뢰..
로드 던세이니가 만든 가장 아름답고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이야기
〈꿈의 땅〉에서 펼쳐지는 세 가지 이야기를 담은 던세이니 단편집 7탄

이 단편집에 수록된 「얀 강에서 보낸 한가한 나날」은 원래 『몽상가의 이야기』에 수록된 단편이었다. 아마도 로드 던세이니의 소설 중에서는 가장 많이 사랑받았고 또한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일 것이다.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가 좋아하고 존경하는 작가의 작품을 직접 모은 총서 〈바벨의 도서관〉 중 로드 던세이니 편의 제목 역시 이 단편에서 따서 붙였다는 사실을 봐도 짐작이 가능하다. 이 단편은 그 외에도 여러 환상소설 앤솔로지에 수록되었다.
출간 당시부터 이 단편은 인기가 있었기에 미국의 출판사 John W. Luce & Company는 던세이니에게 속편을 써달라고 의뢰했다. 던세이니는 같은 무대인 〈꿈의 땅〉에서 일어나는 일을 다룬 단편 두 편을 더 썼고, 이렇게 모인 세 편은 『세 반구 이야기』 마지막에 「Beyond the Fields We Know」라는 별도의 챕터 제목을 달고 출판사 서문을 추가하여 출간되었다.
페가나에서는 이 사실을 알았기에 중복수록을 피하려고 『몽상가의 이야기』 및 『세 반구 이야기』 출간 때는 일부러 이 단편을 제외했다. 그리고 이번에 속편까지 합쳐서 완전한 형태로 출간하게 되었다.
이들 연작에는 낯설고 환상적인 이국 풍경, 시간이 신을 죽이는 『페가나의 신들』 설정, 현대 런던과 꿈의 세계를 왕래하는 등 로드 던세이니가 만들어낸 이야깃거리들이 응축되어 있다. 로드 던세이니 환상세계의 핵심이자 결정판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 얀 강에서 보낸 한가한 나날
〈꿈의 땅〉을 찾아온 주인공은 무역선을 얻어 타고 거대한 얀 강을 따라 여러 나라를 방문하며 환상적이고 이색적인 이국의 풍경과 풍습을 관찰한다. 제목 그대로 느긋하고 한가로운 환상세계 관광 이야기.

◇ 지나치는 골목에 있는 가게
〈꿈의 땅〉에 대한 그리움에 빠져 다시 돌아가고 싶던 주인공은 런던 어느 뒷골목을 찾아간다. 마침내 얀 강에 도착하지만 생각도 못했던 결과가 기다리고 있었다.

◇ 페르돈다리스의 복수자
페르돈다리스를 멸망시킨 괴물을 죽이려는 용사의 복수는 성공했을까? 궁금증을 느낀 주인공은 다시 〈꿈의 땅〉을 찾는다. 용사는 승리하여 성대한 축하 잔치가 벌어졌다. 함께 잔치를 즐긴 것까지는 좋았으나, 실수로 그만 돌아가는 길을 잘못 들어서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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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로드 던세이니 Lord Dunsany, 1878~1957
영국의 소설가, 시인, 극작가. 본명은 에드워드 J.M.D. 플렁킷이지만 필명으로 쓴 작위명 로드 던세이니로 유명하다. 독창적인 상상력과 시적인 문체로 독자적인 신화와 환상 세계를 그려내어 후대의 판타지 장르에 심대한 영향을 끼쳤다.

옮긴이
엄 진
『페가나의 신들』, 『시간과 신들』, 『웰러란의 검』, 『경이의 서』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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